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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보도자료] 베트남 최대 퇴비시장 '달랏' 공략 본격화, 가축분 퇴비 60톤 선적식 개최
  • 작성일2025.10.29
  • 조회13,219
축산환경관리원 보도자료 
우리의 발걸음 축산환경의 밑거름

보도시점: 즉시
배포: 2025.10.29.(수)

베트남 최대 퇴비시장 '달랏' 공략 본격화, 가축분 퇴비 60톤 선적식 개최
- 한국산 가축분 퇴비 우수성 검증 위해 현지 농장 실증 재배 추진 

□ 축산환경관리원(원장 문홍길),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(이사장 박홍채, 이하 가축분협동조합), 남원시 농업기술센터(소장 김연주)는 10월 29일(수) 60톤 규모의 가축분 퇴비 선적식을 개최하고, 베트남 현지 농장에서 한국산 가축분 퇴비의 우수성을 보여주기 위한 실증 재배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.
□ 이번 사업에는 가축분협동조합 회원사인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(대표 박영수), ㈜정도(대표 정연근), 마이유기질비료(대표 배성기)가 참여하여 퇴비의 생산과 품질관리, 선적 준비 등 수출 전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하였다.
 ○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은 2020년부터 베트남에 가축분 퇴비를 수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였으며, ㈜정도와 마이유기질비료는 이번 선적을 통해 첫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다.
□ 베트남 유기질비료 시장은 ‘고품질’ 인식에 힘입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유럽산 제품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, 현지 농가들의 입장에서는 경제성 확보의 어려움으로 다양한 선택권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.
 ○ 람동성의 성도인 달랏은 농지면적의 약 40~50% 이상이 시설하우스 재배지로 비에 의한 영향이 적어 분상(가루) 형태의 가축분 퇴비를 활용하기 유리한 지역이다.
 ○ 기존 가축분 퇴비는 대부분 입상(펠렛) 형태로 수출되었으나, 이번 시범 수출에서는 달랏의 재배 환경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분상 형태 퇴비의 수출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. 
□ 선적된 퇴비는 베트남 최대 퇴비 수요지인 달랏 지역의 주요 농장 및 협동조합에서 시범 재배에 활용될 예정이며, 이를 통해 작물별 생산성과 품질 개선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.
 ○ 시범 재배지는 1)약 7ha 규모의 대규모 시설재배 농가(Tan Tien), 2) ISO 인증을 받고 종자 수급·재배·유통·판매 및 해외 수출망까지 확보하고 있는 대규모 국화협회(An Thuy), 3)그리고 면적 약 40a의 소규모 영세 시설재배농가(Quyen) 등 각각 다른 생산 및 유통 구조를 가진 3개소의 농장에서 토양개량 및 작물 생산성 검증을 위한 실증 재배를 하게 된다.
 ○ 특히, 해당 농장과 협회는 유럽산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는 곳으로, 한국산 퇴비와 유럽산 제품을 동일 조건에서 비교·분석하여 품질 경쟁력을 검증할 계획이다. 또한 대규모 실증·확산과 더불어 영세 농가 대상의 실수요 검증도 병행 추진한다.
 ○ Tan Tien에서는 상추, 파 등의 채소류, An Thuy와 Quyen농장에서는 국화와 같은 화훼류를 재배할 계획이다.
□ 또한, 축산환경관리원과 가축분협동조합은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의 해외농업개발사업인 KOPIA 베트남센터 등과 협력하여 유럽산 제품이 주도하고 있는 베트남 유기질비료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.
 ○ 특히 채소류, 화훼류 등 다양한 작물 군에 대한 생산성과 토양개량 효과를 비교·분석함으로써 한국산 가축분 퇴비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
□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'이번 시범 수출은 단순히 한국산 퇴비의 수출이라는 차원을 뛰어넘어, 민간 생산업체가 직접 참여하여 현지 농장에서 유럽산 제품과 비교 실증 재배를 통해 베트남 농업인의 인식을 바꾸는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, 이를 계기로 K-퇴비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'라고 전했다.

담당부서: 축산환경관리원 자원혁신부
책임자: 부장 박재현(044-550-5030)
담당자: 대리 노희철(044-550-5043)

참고. 가축분 퇴비 선적식 사진
사진 1. 가축분 퇴비 선적식 단체사진
사진 2. 가축분 퇴비 선적을 위한 작업사진